가시마신궁의 영험한 역사와 효험|승부운・레이라인・시작의 영지

가시마신궁은 고문서에 따르면 진무천황 원년(기원전 660년)에 창건되었다고 전해집니다.
근대 이전까지 '신궁(神宮)'이라는 칭호를 가진 신사는 이세신궁, 가토리신궁, 그리고 가시마신궁 세 곳뿐이며, 그 유서 깊은 역사로 특별한 위상을 자랑합니다.

일본 전국에 약 600여 개의 가시마신사가 있으며, 이곳이 그 총본산입니다.
여행이나 이사를 떠날 때 길 안전을 기원하는 '가시마다치(鹿島立ち)' 문화도 이곳에서 유래했습니다.
가시마신궁의 숲은 이바라키현 지정 천연기념물로, '가시마신궁 수림(樹叢)'이라 불리며, 약 70만㎡에 달하는 넓은 지역에 800종 이상의 식물이 자생하고 있습니다.

가시마신궁의 효험은?

이처럼 유서 깊은 가시마신궁에서는 어떤 효험이 있을까요?
가시마신궁의 주신은 무신이자 일본 신화 속 '국토 양도' 협상을 이끈 승리의 신, 다케미카즈치노오카미(武甕槌大神)입니다.
그 신의 힘을 빌어,
✔ 승부운
✔ 결단력
✔ 행동력
✔ 리더십
✔ 연애운・인연 맺기
등 다양한 효험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가시마신궁은 스피리추얼 명소일까?

‘레이라인(ley line)’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레이라인은 고대 유적이 일직선상에 배치되어 있다는 가설에서 유래한 개념으로,
이러한 직선은 지구의 에너지가 흐르는 통로, 즉 ‘지맥(地脈)’ 혹은 ‘용맥(龍脈)’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가시마신궁은 일본의 대표적인 레이라인 위에 위치하며, 그 시작점에 해당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가시마다치(鹿島立ち)'라는 말처럼, 창업이나 이직, 새로운 시작을 앞둔 사람들에게 매우 좋은 기운을 주는 장소로 여겨집니다.
가시마신궁 – 황거 – 메이지신궁 – 후지산 – 이세신궁 – 쓰루기산 – 다카치호신사
이 모든 명소가 일직선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놀라운 이야기, 알고 계셨나요?
게다가 도쿄 스카이트리도 이 라인 위에 세워졌다는 설이 있을 정도랍니다!
가시마신궁의 볼거리

【미타라이 연못】

예로부터 신관이나 참배객이 몸을 정화하는 장소로 사용되어 왔으며,
지금도 매년 1월에는 ‘대한기 미소기(大寒禊)’라는 정화 의식이 진행됩니다.
하루 약 40만 리터의 맑은 샘물이 솟아나며, 수면은 투명하고 아름답습니다.
이 물은 ‘신수(神水)’로서 병에 담아 집으로 가져갈 수도 있어요.
【사슴원】

가시마신궁의 뒤편 참배길을 따라가면 ‘사슴원’이 나옵니다.
이곳의 사슴은 신의 사자 ‘신록(神鹿)’으로 여겨져 소중히 길러지고 있습니다.
전해지는 이야기로는, 나라의 가스가타이샤(春日大社)에 다케미카즈치 신의 분령을 모실 때,
가시마에서 흰 사슴 등에 올라 ‘가시마다치’했다고 하며,
나라의 사슴은 가시마의 사슴을 조상으로 둔 존재라고도 합니다.
주소: 이바라키현 가시마시 미야쵸 2306-1
JR 가시마진구역에서 도보 약 10분
차량 이용 시, 히가시칸토 자동차도 '이타코 IC'에서 약 15분
무료 및 유료 주차장 있음 (참배로 근처 이용 추천)
【참배 시간】
경내 개방: 오전 6시 ~ 오후 6시 (계절에 따라 변동 가능)
고토 접수: 오전 8시 30분 ~ 오후 4시 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