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마산 요시츠네 사원을 찾아서

아오모리현 소토가하마정 민마야 지역에는, 미나모토노 요시츠네가 오슈 히라이즈미에서 자결하지 않고 몰래 도망쳐 이곳에서 쓰가루 해협을 건너 홋카이도로 도망쳤다는 '요시츠네 북행 전설'이 전해져 내려옵니다.

다자이 오사무도 소설 『쓰가루』를 집필할 당시 이 사원을 방문했으며, 이곳에서 바라보는 바다는 반짝반짝 빛나는 절경을 자랑합니다.
국도에서 계단을 오르면 갈 수도 있지만 경사가 매우 가파르므로, 차량으로 주차장까지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민마야의 거리와 쓰가루 해협을 내려다보며, 요시츠네의 전설과 다자이 오사무의 발자취에 마음을 기울여보세요.
류마산 요시츠네 사원
사원 경내에서는 마치 요시츠네가 바라보았을 법한 쓰가루 해협의 탁 트인 풍경이 펼쳐집니다.
다자이 오사무가 『쓰가루』 집필 중 방문한 이곳은 지금도 조용하고 아름다우며, 어딘가 신비로운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본당 옆에는 요시츠네가 에조(홋카이도)로 건너가기 전 들렀다고 전해지는 "요시츠네 허리걸이 바위" 등의 사적도 있으며,
역사 애호가나 문학 팬이라면 꼭 한 번 방문해보길 추천하는 장소입니다.
단, 계단 루트는 경관이 뛰어난 대신 매우 가파르므로, 발이 불편하신 분은 주차장을 통한 접근이 좋습니다.
날씨가 맑은 날에는 홋카이도까지 보일 수 있어, 마치 ‘요시츠네가 바라보았을지도 모를 풍경’과 만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