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야치네 신사는 다이도 2년(807년), 후지와라 가마타리의 자손인 나리후사가 하야치네산 정상에 신사를 세운 것이 기원이라고 전해집니다.
에도 시대에는 난부 도시나오 공의 보호 아래 본전이 건립되었고,

현재의 본전은 17세기 무렵의 건축 양식을 잘 보존하고 있으며,
기둥 구조나 처마 장식에 그 시기의 특징이 남아 있어 이와테현의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하야치네 신사의 좌식와라시 전설
하야치네 신사는 ‘좌식와라시’ 전설로도 유명합니다.
과거 이 신사를 참배한 어떤 사람이 좌식와라시의 마음에 들어, 그 영혼이 집까지 따라갔다고 해요!
어떻게 따라온 걸 알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아마도 영감이 강한 사람이었던 듯합니다.
그래서 좌식와라시도 그에게 마음이 끌렸는지도 모르죠.
그 후 그 사람의 사업은 눈부시게 성공했고,
감사의 의미로 하야치네 신사에 많은 금액을 기부했다는 소문도 퍼졌습니다.
경내에는 큰 신목(御神木)이 있고, 이 나무 주변에 좌식와라시가 모인다고 전해집니다.

세오리츠히메를 모시는 신사
하야치네 신사의 주신은 '세오리츠히메'입니다.
세오리츠히메는 용신이나 벤자이텐과 동일한 존재로 여겨지기도 하지만,
사실 많은 부분이 베일에 싸여 있는 신으로 '가장 미스터리한 여신'이라 불립니다.
그녀는 신도 제례에서 낭독되는 '대죄문(大祓詞)'에 등장하는 물의 신이며,
강에 좌정하여 모든 죄와 불운을 바다로 흘려보내는 정화의 여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고지키나 일본서기에는 등장하지 않아, 어떤 신인지 정확한 정보는 남아 있지 않습니다.
최근에는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의 모티브가 되었다는 설도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세오리츠히메의 효험
세오리츠히메는 모든 것을 정화하고 새로운 출발을 돕는 신으로,
다음과 같은 효험이 있다고 전해집니다.
・운기 상승
・승부운, 시험 합격
・일의 성취
・정서적 정화와 마음의 평화
최근 운이 따르지 않는다거나, 이유 없이 마음이 무겁고 정화가 필요하다 느낀다면
이 신사에서 세오리츠히메에게 기도해 보세요.
일본 이와테현 하나마키시 오하사마초 우치카와메 제1지번 1
신하나마키역에서 차량으로 약 50분 소요
※ 여름 시즌 주말・공휴일 한정 셔틀버스 운행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