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서와 피부미용을 동시에♡ 후쿠시마 쓰치유 온천에서 계곡 따라 산책하며 맛집 & 공동 욕탕 탐방!
쓰치유 온천

일본 일주 38일째는 후쿠시마의 ‘쓰치유 온천’! 아즈마산 기슭에 위치한 이 온천 마을은 시원한 계곡물인 아라카와가 흐르고 있어 무더운 날씨에도 기분 좋게 산책할 수 있어요.
계곡을 따라 료칸이 늘어서 있고, 선물 가게나 카페도 많아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온천 거리입니다. 근처에는 비밀스러운 ‘오쿠쓰치유 온천’도 있어요.

강가까지 내려갈 수 있어서 시원한 물소리 들으며 맥주 한잔… 캬~ 완벽♡

온천 만쥬 가게 앞에는 족욕탕도 있어서, 방금 산 만쥬랑 아이스커피로 한숨 돌리기 최고예요.

만쥬는 1개부터 구매 가능해서 산책하면서 간단히 먹기 딱 좋아요.

‘겐센유안 모리야마’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온천 계란과 온천 푸딩도 판매 중! 안쪽에는 카페도 있어서 달콤한 디저트 타임도 즐길 수 있어요.

냉장 보관 없이도 오래가는 온천 계란을 쟁여왔답니다ㅋㅋ 2주 정도 보존되기 때문에 선물용으로도 굿굿✨

트렌디한 바나 소바집도 있어서 젊은 감성에게도 인기예요.

온천 마을 중심에는 공동욕장도 있어요. 1층은 티켓 자판기와 휴게실, 욕탕은 지하 1층에 있어요. 욕탕은 실내탕 2개와 노천탕 1개로 구성되어 있어요.
작은 실내탕은 비교적 뜨거운 편! 탄산수소염泉(탄산수소 나트륨泉)으로, 피부가 매끈매끈해지는 미용 온천♡
후쿠시마의 명탕, 쓰치유 온천
쓰치유 온천은 후쿠시마 시에서 서쪽, 아즈마 연봉 기슭에 위치한 역사 깊은 온천지입니다. 개장은 무려 1200년 전으로 전해지고, 에도 시대에는 ‘오슈 3대 명탕’ 중 하나로 손꼽히며 많은 사람들의 휴양지로 사랑받았답니다.
온천수는 주로 나트륨·칼슘 탄산수소염泉으로, 피부를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미인탕’으로 불리며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아요.
또한 이곳은 ‘고케시 인형의 발상지’로도 알려져 있으며, 쓰치유 계열 고케시는 ‘작은 머리와 통통한 몸’이 특징이에요. 그림 그리기 체험도 가능해서 온천과 함께 일본 문화를 느낄 수 있어요.
최근에는 오래된 료칸을 개조한 카페나 공방, 강가의 족욕탕, 감성 바 등도 생겨나며 ‘새로운 쓰치유 온천’으로 젊은 층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