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가루 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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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쓰만 페리 탑승기|시모키타에서 쓰가루까지 차와 함께 이동! 요금·운항정보·탑승 후기

무쓰만 페리를 타보다! 쓰가루와 시모키타, 아오모리현의 두 개의 큰 반도를 연결하는 무쓰만 페리. 시모키타 반도의 와키노사와에서 쓰가루 반도의 카니타까지 약 1시간의 선박 여행입니다. 나중에 묵었던 료토비 료칸의 여주인에게 들은 이야기인데, 이 페리는 선장이 단 한 명밖에 없어서 그 선장이 쉬는 날에는 페리가 결항된다고 해요. 예전에 손님 중에서 페리가 결항되어 시모키타에서 쓰가루로 건너가지 못한 분도 있었다고 하셨어요. 전에 아오모리에서 하코다테로 갈 때도 페리를 이용했지만, 무쓰만 페리는 분위기가 더 캐주얼한 느낌이었어요. 탑승객과 차량도 적어서 탑승 절차도 간단했고, 차량으로 바로 페리에 탑승할 수 있었던 인상이었어요. 3m 이상 4m 미만 차량은 8,900엔(운전자 포함)으로 1만엔도 안 되는 가격에 시모키타에서 쓰가루까지 약 1시간 반 만에 이동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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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가루선의 종점, 미나마야역—철도 종착지에서 본 2022년 폭우의 흔적

쓰가루선의 종점, 미나마야역 쓰가루 반도 최북단에 위치한 미나마야역을 방문했습니다. 일본 본토의 북단에 위치한 이 역은, 사실상 2022년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쓰가루선 가니타~미나마야 구간이 피해를 입고 운행이 중단된 상태이며, 복구 전망이 보이지 않는 실정입니다. 오랫동안 사용되지 않은 철로에는 잡초가 자라나고 있었고, 승객도 역무원도 없는 조용한 분위기가 감돌고 있었습니다. 이대로 폐선이 되어버리는 걸까요? 1958년에 개업한 미나마야역은 쓰가루선의 종점으로, 한때는 일본 본토 최북단의 철도역으로 많은 여행객들을 맞이하던 장소였습니다. 그러나 2022년의 폭우로 인한 산사태 등의 피해로 인해 가니타~미나마야 구간의 운행이 중단되었고, 현재까지 복구는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JR 동일본은 해당 구간의 버스 전환도 검토 중이며, 폐선 가능성도 높다고 합니다. 일본 전역의 로컬선이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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