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쪽 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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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가루선의 종점, 미나마야역—철도 종착지에서 본 2022년 폭우의 흔적

쓰가루선의 종점, 미나마야역 쓰가루 반도 최북단에 위치한 미나마야역을 방문했습니다. 일본 본토의 북단에 위치한 이 역은, 사실상 2022년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쓰가루선 가니타~미나마야 구간이 피해를 입고 운행이 중단된 상태이며, 복구 전망이 보이지 않는 실정입니다. 오랫동안 사용되지 않은 철로에는 잡초가 자라나고 있었고, 승객도 역무원도 없는 조용한 분위기가 감돌고 있었습니다. 이대로 폐선이 되어버리는 걸까요? 1958년에 개업한 미나마야역은 쓰가루선의 종점으로, 한때는 일본 본토 최북단의 철도역으로 많은 여행객들을 맞이하던 장소였습니다. 그러나 2022년의 폭우로 인한 산사태 등의 피해로 인해 가니타~미나마야 구간의 운행이 중단되었고, 현재까지 복구는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JR 동일본은 해당 구간의 버스 전환도 검토 중이며, 폐선 가능성도 높다고 합니다. 일본 전역의 로컬선이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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